이런저런 생각/짧은 단상

끝...그리고 시작...

反骨 2010. 4. 4. 23:22

내가 믿어왔던,진실해왔던 세계는 무너지고...

 

내가 세계는 파멸인가 창조인가 생각하던 중에...

 

새로운...아니 낯익은 세계가 찾아왔다...

 

그 낯익은 세계란...

 

1년전 내가 끝이라고 생각하고...

 

떠나왔던 세계가 다시...

 

새로운 모습으로 나의 앞에...

 

내 생각이 옳았다...

 

한 세계가 끝나면...

 

새로운 세계가 도래한다...

 

하지만...

 

낯이 익다...

 

내가 떠나 보냈던 세계가 눈 앞에

 

나타나고 있다...

 

끝없이 슬프다...

 

다시 나는...

 

내가 보냈던 세계를...

 

잘 살아갈 수 있을까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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