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런저런 생각/짧은 단상

결국 나도 같았던 거야...

反骨 2020. 9. 20. 01:06

나도 생각하고 남도 생각했지만 나는 욕심이 없는 줄 알았어...

아니 물론 욕심없을 수는 없지 무슨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...

그냥 남들보다 욕심이 적다? 그런 사람인 줄 알았어...

몇 년째 같은 옷, 같은 폰, 같은 컴퓨터...

 

사실 그것보다 난 변하지 않을 줄 알았어...

옷이야 한 1, 2년, 폰이야 3, 4년, 컴퓨터는 5, 6년...

짧지는 않은 시간 그런 시간을 지나면서 난 변하지 않을 줄 알았어...

 

하지만 누구의 말처럼 중력처럼, 툭 밀어주는 한 번에

사람은 쉽게 변할 수 있는 거야...

 

남들보다 욕심이 없는 게 아니라 남들보다 욕심을 숨기고 있을 뿐이야...

 

그래... 그렇게 보면 남과 같은 게 아니지...

남보다 더 못한 거야...

 

그래... 그게 나였던 거야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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